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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홀리데이] 일상에 의욕이 없을 때 추천하는 코미디 영화, 줄거리 요약, 평점, 출연진

by go up high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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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홀리데이(Last holiday, 2006)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감독: 웨인 왕

출연: 퀸 라티파, LL 쿨 J 外

개봉: 2006.1.13(미국)

러닝타임: 112분

등급: PG-13

평점: ★★★★

 

라스트 홀리데이 줄거리 요약 - 무기력한 삶에서 느끼는 일상의 소중함

조지아 버드(퀸 라티파)는 뉴올리언스에 있는 Kragen's 백화점의 조리도구를 담당하는 판매원이며, 전문적으로 요리를 하기를 갈망하는 평범한 여성이다. 그녀는 "가능성"이라는 라벨이 붙은 스크랩북에 자신의 더 나은 삶에 대한 자신의 꿈을 기록하길 즐긴다. 그러던 그녀가 스크랩북에 꿈의 남편으로 점찍어두고 몰래 짝사랑 중이던 동료 션(LL 쿨 J)과 이야기하던 중 부엌 찬장 문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겪는다. 이후 병원에서 한 CT 촬영에서 희귀한 말기 신경 질환으로 인한 뇌종양을 앓고 있음을 알게된다. 조지아는 수술에 드는 높은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몇 주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체념하게 된다. 남은 시간은 지금껏 희망했던 버킷리스트들을 실천에 옮기기로 결심하고 그녀는 직장을 그만둔 후 재산을 청산하고 체코의 도시 카를로비 바리에 있는 호화로운 호텔로 꿈의 휴가를 떠난다.

화려한 인생의 마지막 주를 즐기기로 결심한 조지아주는 하룻밤에 4,000달러에 Presidential Suite에 체크인하고, 값비싼 부티크에서 디자이너 옷도 구입한다. 평소 동경하던 세계적인 셰프 디디에가 만든 음식을 마음껏 시켜서 식사를 하고, 호텔의 고급 스파를 즐기며, 인생에서 처음으로 누구보다 익스트림하게 스노우 보드를 배우기도 한다.

조지아는 성질이 고약한 게스트 서비스 매니저인 군터를 제외한 호텔 직원들에게 배려깊고 솔직한 태도와 친절로 깊은 인상을 주며, 공교롭게도 그녀가 일했던 백화점의 대표인 매튜 크레이건을 포함한 다른 투숙객들과 어울리게 된다. 매튜는 조지아에 대해 회의적이고 그녀가 그의 사업을 방해하려 한다고 의심하지만, 나머지는 그녀의 자유로운 정신에 매료된다.

점점 더 조지아에 대한 의심이 커진 매튜는 호텔 매니저 군터에게 뇌물을 주며 조지아의 배경에 대한 정보를 캐내라고 지시한다. 군터는 조지아의 호텔 스위트룸을 뒤지고 그녀가 쓴 마지막 유서와 같은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편지에 감동한 군터는 조지아에게 인생의 마지막은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라는 조언을 하고, 이에 조지아는 공항으로 향하지만 눈사태로 인해 도로가 막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된다. 한편, 숀은 조지아의 병을 알고 그녀에 대한 오랜 감정을 인정하기 위해 유럽으로 날아간다. 하지만 눈사태 반대편에서 길이 막히게 되고 먼 길을 걸어서 마침내 호텔에 도착한다. 그리고 호텔로 날아든 충격적인 소식. 과연 조지아와 숀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 할 수 있을까?

 

영화 출연진, 후기, 평점

3주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백화점 판매원 조지아는 퀸 라티파가 연기했다. 퀸 라티파는뮤지션이자, 탤런트, 영화배우, 음반 회사 대표이사, 저자, 그리고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뮤지컬 영화로 국내에서도 좋은 평을 받았던 영화 <헤어스프레이>에서도 주연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최근에는 영화 <허슬>에도 출연하는 등 주·조연으로 다양한 연기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이다. 션 역할을 맡은 LL 쿨 J는 배우보다는 래퍼, 뮤지션으로 더욱 유명하다. 영화 <미녀 삼총사> <롤러볼> 등에 출연하면서 랩 실력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라스트 홀리데이는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은 영화임에도 연말이면 찾아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인생영화로 언급하고 있다. 코미디 영화인 만큼 중간중간 웃음 터지게 하는 코믹 장면도 나오고, 눈 내린 체코의 멋진 설경도 감상이 가능하다. 이 영화는 내 인생이 이제 3주 뒤면 끝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라면 무엇을 할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지금까지 나는 남의 눈치를 본다고 온전히 내 인생을 나만의 것으로 살아왔는지 뒤돌아 보게 된다. 당장 오늘, 내일 죽는다면 과연 두려운 것이 있을까? 지금 이 순간이 정말 소중하지 않을까? 여주인공처럼 타인을 포용하면서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날이 더 많은 것 같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라는 메시지를 주는 영화. 의미 없는 하루를 보낸 것 같아 우울하고 무기력함에 시간만 죽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진 당신이라면 꼭 한번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이다. 각종 영화 리뷰 사이트에서 8.0/10 이상의 평점을 받고 있는 만큼 새해로 넘어가는 연말에 새로운 다짐을 하기에 좋은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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